리베란테가 블랙과 레드 버전을 통해 상반된 매력을 드러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먼저 지난 15일 공개된 ‘블랙 버전’ 콘셉트 포토에서는 절제된 컬러감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리베란테 특유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진원과 노현우는 서로 등을 맞댄 채 반대 방향을 응시하며, 각기 다른 감정선 속에서도 교차하는 시너지를 완성해냈다. 진원의 담담하면서도 단단한 눈빛, 노현우의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아우라는 리베란테가 지닌 ‘조화 속 긴장감’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블랙 수트와 미니멀한 연출은 리베란테의 세련된 무드를 더욱 또렷하게 부각시킨다.
리베란테의 시선과 표정, 디테일한 손짓까지, 마치 사랑이라는 감정이 서서히 타오르는 듯한 몰입감을 자아낸다. 블랙 의상과 레드 배경이 이뤄내는 극적인 대비는 리베란테가 전하고자 하는 정열의 서사를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이번 싱글 ‘PASSIONE’는 이탈리아 대표 크로스오버 그룹 일 볼로(Il Volo)의 명곡 ‘L’amore Si Muove’를 리베란테만의 색채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사랑은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은 원곡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리베란테는 거친 본성과 섬세한 감정, 절제와 폭발을 넘나드는 자신들만의 서사를 덧입혀 새로운 감동을 예고한다.
앞서 공개된 스케줄러와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블랙과 레드의 콘셉트 포토, 트랙 샘플러, 스페셜 비디오 티저 등 치밀하게 구성된 프로모션 일정 역시 눈길을 끈다. 싱글 발매일인 5월 27일까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콘텐츠는 리베란테의 음악적 세계관과 확장된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싱글은 리베란테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깊이와 예술적 확장을 집약한 결정체다. ‘팬텀싱어4’ 우승 이후 더욱 견고해진 정체성과 크로스오버 장르에 대한 확고한 해석이 담긴 ‘PASSIONE’는 단순한 커버곡을 넘어 리베란테만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거친 에너지와 섬세한 감성의 균형 속에서, 리베란테는 다시 한번 그룹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리베란테는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PASSION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리베란테가 지닌 감성적 무대미학과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총망라한 고품격 콘서트로 준비된다. ‘PASSIONE’가 지닌 정열의 서사와 리베란테 특유의 깊은 감성이 맞닿는 순간, 관객들은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오롯이 체감하게 될 것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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