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지주사 가치 상승 잠재력 높아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현대지에프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721억 원(전년동기대비 +71.8%), 영업이익 881억 원(전년동기대비 +139.3%)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주요 종속회사 배당금 지급일 변경으로 하락했으나,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리바트 등 주요 연결자회사의 실적 성장과 현대이지웰 연결 편입효과로 연결기준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IBK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기업가치 상승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종속회사 지분율 확대와 현대이지웰의 연결종속회사 편입, 종속회사들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지배력이 견고해지고 있어 배당 재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장기적 지주사 수익원 확보를 위해 압구정 3구역 상가를 통한 임대수익과 CI개발을 통한 브랜드로열티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자체 배당수익원을 추가 확보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IBK투자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8,500원으로 21.4%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 변경은 실적 추정치 조정 및 주요 종속회사 지분율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