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진중공업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985억원(전년동기대비 +14.4%), 영업이익 178억원(전년동기대비 +317.9%, 영업이익률 18.1%)을 기록했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9.0%로 HD현대삼호를 뛰어넘는 등 조선 밸류체인 업체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확보했다.
1분기 호실적은 한화오션 데크하우스 및 엔진케이싱 물량 추가 정산금 반영과 고수익성 LCO2c 탱크 인도에 따른 매출 인식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올해 단가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탱크 사업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IBK투자증권 오지훈 애널리스트는 "2025년을 시작으로 탱크 인도 물량이 증가하고, 고수익성의 LCO2c와 LNG BV 탱크 인도가 시작된다"며 "2027년에는 LNG BV 탱크 인도가 본격화되며 20.5%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세진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2025년 기준 PER 12.4배로 조선 및 조선기자재 동종사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로 평가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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