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기관 사건 브리핑 및 육군 대테러 모의 훈련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일 오후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인천논현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 드론 테러, 염소탱크 공격, 인질상황 등 복합 테러를 가정해 실시됐다. 청원경찰은 즉각 취약지역을 경계하고, 경찰·군·소방 등 관계기관은 드론 격추, 화학물질 탐지·제독, 인질 구출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전과 같은 대응을 펼쳤다.
특히 이번 훈련이 진행된 남동정수사업소에서는 전 직원 대피와 자체 방호체계를 즉시 가동해 국민 생명과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허창렬 시 남동정수사업소장은 “정수시설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국가중요시설인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 상황에서도 수돗물 안전과 직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끊김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훈련 종료 후 자체 평가를 통해 초동대응 절차와 시설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고,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에서의 위험요소를 점검해 지속적인 개선과 안전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