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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 K-원전 확산 수혜의 초입...실적 회복세 지속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22 14:52:33

수산인더스트리, K-원전 확산 수혜의 초입...실적 회복세 지속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수산인더스트리가 원전 계획예방정비(O/H) 물량 증가와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PLC 매출 본격화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5억원(전년동기대비 +12.3%, 영업이익률 13.3%)을 기록해 3분기 이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O/H 주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총 3건의 계획예방정비가 매출에 반영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새울 1호기 및 한울 6호기에 대한 매출 인식과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BNPP) O/H 1건 등이 주요 매출 동력으로 작용했다.

자회사 수산이앤에스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사업도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탑라인과 수익성이 동반 상승했다. 2분기에는 매출 반영될 O/H가 없을 예정이지만, 하반기 6건 수준의 O/H가 추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본업인 정비 프로젝트의 매출처 다변화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1분기 나이지리아 에그빈발전소에 대한 O/H 입찰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빠르면 3분기 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발전소 인수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2024년 유찰된 필리핀 내 200MW급 발전소에 대한 입찰 절차도 빠르면 3분기 재개될 전망이다. 발전소 인수가 성사될 경우 발전소 운영 매출이 즉시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어, 2026년 실적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이 상존한다.

체코 원전 수출 계약은 현재 보류 상태이지만, 발주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가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항고장을 접수하며 빠르면 4분기 최종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수산이앤에스의 PLC는 한국형 원자로 'APR 1400' 내 필수 부품이자 수산이앤에스가 단독으로 공급하는 부품으로, 계약 체결 시 수주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2028년 표준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SMR(소형모듈원자로) 내에도 수산이앤에스의 PLC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K-원전 확산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애널리스트는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 따른 수혜가 가시화되는 것 대비 주가는 여전한 저평가 상태"라며 "2025년 매출액 3,343억원(전년대비 +5.5%), 영업이익 532억원(전년대비 +22.3%)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국내 원전 정비 시장의 안정적 기반 위에 해외 사업 확장과 K-원전 수출 확산이라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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