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천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주가 1만6천350원 대비 3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삼성중공업은 2025년 매출 가이던스 1조662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 7천380억원으로 기존 가이던스를 17%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헷지 100% 정책으로 인한 외형성장 제약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예정원가 설정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FLNG 사업의 본격 성장세다. 2023년 수주한 ZLNG 프로젝트는 1분기 말 기준 진행률 54%로 건조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Cedar FLNG는 2분기 말 설계 완료 후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시작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 김용민 애널리스트는 "2026년 FLNG 매출이 2조원 대 중후반까지 상승하고, 현재 low-teen 수준의 FLNG 영업이익률과 건조 숙련도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 추가상승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FLNG 발주를 감안할 때 동사의 실적 개선세는 경쟁사 대비 큰 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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