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광명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인 ‘해오름 마을학교’와 연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공정무역학교’ 프로그램을 관내 18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공정무역의 개념과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과 실천 중심 수업으로 구성했다. 공정무역이 환경·노동·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며 소비자의 선택이 사회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해당 교육이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 내 공정무역 동아리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광명서초등학교가 있다. 2020년부터 전교생이 참여하는 공정무역 동아리를 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연계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공정무역 10원칙을 학습하고, 직접 제작한 홍보물을 지역 내 다른 학교에 전달하거나 후배들에게 공정무역을 소개하는 등 자발적인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광명서초등학교는 2022년과 2024년에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실천학교 2차 재인증을 받았다. 전국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공정무역학교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김경희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 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학생 주도의 실천과 나눔을 통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익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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