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974억원(+3.3% YoY), 영업이익 115억원(-43.5% YoY, OPM 2.9%)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전자부품 영업이익률 2.0%, ICT 부문 5.8%를 기록했다. 특히 ICT 부문 내에서 고정비 집행이 대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비용 증가 요인은 일시적 성격인 것으로 강하며,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1조7,642억원(+10.6% YoY), 영업이익 980억원(+41.9% YoY, OPM 5.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말 기준으로 2조1천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약 3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다수는 하반기부터 실질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분기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미 대형 고객사 대상 프로젝트 4건이 동시 진행 중이다. 이는 2023년 6월 Vusion 그룹과의 디커플링 이후 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에도 다수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수주 및 고객 기반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2025년 BPS 11,772원을 기준으로 최근 1년 평균 P/B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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