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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FLNG 사업 본격화로 수익성 급개선 기대

목표주가 24,000원 상향…하반기 수주 모멘텀 폭발 예상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5-30 14:51:16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삼성중공업(010140)이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사업의 본격화와 함께 수익성 급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분기부터 조업일수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하반기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몰리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고해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2조9천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부터는 제품믹스(P-mix) 개선 효과가 본격 발생한다. 현재 2021년 저가 수주한 에버그린 컨테이너선 5척이 건조 마지막 단계에 있는데, 7월 인도가 마무리되면 해당 인력들이 현재 설계 중인 시더 FLNG 건조 작업에 본격 투입된다.

특히 4분기부터 FLNG 매출이 증가하고, 내년에는 2기 설계·2기 생산 체제가 완성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FLNG는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기존 상선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
올해 98억달러 수주 목표 중 26억달러를 이미 수주한 가운데,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FLNG 분야에서는 모잠비크 25억달러를 곧 수주할 예정이며, 델핀 프로젝트는 기존 15억달러에서 20억달러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파이프라인에 없던 골라FLNG 15억달러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NG선 시장도 호황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여름부터 미국발 LNG선이 향후 2년 동안 170척 발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 조선소가 대부분 수주할 것으로 보여 LNG선을 포함한 상선 선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특히 중국 선박에 대한 미국 항만 수수료 부과로 한국과 중국의 선가 차이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DS투자증권 양형모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만약 지분을 매각한다면 사이클 회복기와 피크기 중간 단계 매각이 현실적"이라며 "지금보다 시총이 더 오르면 매수자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워 현재 시기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어디로 매각되든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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