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천성심장병은 신생아 1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조기 진단과 수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음에도, ‘심장이 약하다’는 고정관념은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불이익과 소외를 초래해왔다. 체육활동에서의 배제, 학교생활에서의 따돌림, 성인이 된 이후의 취업 및 결혼 과정에서의 차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산전 진단으로 인한 불필요한 낙태 예방, 성장기 환자의 활동 제약 완화, 사회 내 자립 기반 조성 등의 긍정적 변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공익 콘텐츠를 마련하고,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대표 콘텐츠로는 ‘#심장해 릴레이 인터뷰’가 있다. 선천성심장병을 극복한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상 프로젝트는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배우 이수련,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가수 겸 배우 이진혁 등도 직접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아울러 ‘당신만의 심장 이야기, 들려주세요’를 주제로 한 사연 공모 이벤트도 마련됐다. 선정된 사연은 ‘I Heart You – 심장해 쿠션’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웹툰으로 재구성돼 재단 홈페이지 내 ‘하트툰’ 코너에 연재될 예정이다.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은 “심장이 다를 수 있어도 꿈을 꾸는 마음은 모두 같다는 점을 사회에 전하고 싶다”며 “이번 캠페인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건강한 공존의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심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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