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랭 뒤카스 셰프는 이번 한국 진출을 위해 직접 테라로사 본점을 방문한 후 파트너십을 결정했다. 그는 테라로사의 공간 구성, 커피 문화에 담긴 장인정신, 그리고 원재료에 대한 태도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랜드는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 철학과 경험 중심의 초콜릿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알랭 뒤카스 쇼콜라 파리는 ‘누가, 어디에서, 어떤 철학으로 만드는가’를 핵심 가치로 삼는다. 파리 매뉴팩처에서 직접 생산되는 고급 초콜릿처럼, 국내 매장 또한 로컬 생산과 체험 중심의 운영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초콜릿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된다.

UCK파트너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전략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브랜드의 국내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다. 김수민 대표는 “알랭 뒤카스 브랜드의 진정성과 완성도를 국내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테라로사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테라로사 김의열 대표 역시 “동질적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진정성 있는 소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랭 뒤카스 셰프와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특별 대담을 진행하며 미식에 대한 철학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GM 김나연 이사의 진행으로 초콜릿 12종을 직접 시음하는 테이스팅 세션이 마련돼 참석자들은 브랜드의 섬세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UCK파트너스와 테라로사는 현재 국내 1호점 개점을 위한 구체적 준비에 착수한 상태며, 정식 오픈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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