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올로는 지난 6월 17일, 러너들의 실제 경험과 커뮤니티 기반 활동을 중심에 둔 러닝 전문 브랜드로 출범했다. 브랜드명 ‘Meolo’는 Momentum, Energy, Optimism, Life, Overcome이라는 다섯 단어에서 따온 것으로, 러너가 달리기를 통해 경험하는 정신적 성장과 일상의 변화를 상징한다.
이 철학은 미올로의 제품은 물론 커뮤니티 전략에도 반영돼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전국의 러닝 크루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파트너스 러닝 크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활동성 있는 크루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자격은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일정 규모 이상의 활동성과 커뮤니티 운영 역량을 갖춘 러닝 크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성원이 50명 이상이며, 매달 네 차례 이상 오프라인 러닝 모임을 개최하고 있어야 한다. 공개 설정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활동을 공유하고, 매월 두 번 이상 ‘Meolo’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할 수 있는 활동성이 요구된다.
이 요건을 충족해 선정된 크루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브랜드 전 제품을 일정 기간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크루 리더를 위한 별도의 전용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기능성 양말 세트가 한정 수량으로 무료 제공되며, 크루 소개 콘텐츠가 미올로의 SNS 채널을 통해 제작·노출된다. 여기에 브랜드가 주최하는 전용 러닝 챌린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을 맞아 기획된 ‘릴레이 태그 러닝 챌린지’는 파트너스 크루에게 좋은 팀빌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각 러너가 5km 이상을 달리고 자신의 기록을 SNS에 업로드한 후 다음 주자를 태그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만 원 상당의 경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미올로는 단지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러닝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를 지향한다. 러너들의 철학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고, 크루가 성장할 수 있도록 구조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SNS와 공식몰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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