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러스트키 관계자는 “미국 텍사스주 경제개발을 담당하는 협력단과 산하 기관장들이 직접 트러스트키 본사를 방문해 약 1시간 반 가량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당사의 보안키 및 보안기술에 대한 미팅과 함께 미국 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안받았다. 현지 사무공간 제공부터 직원 이주 지원,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특히, 텍사스주는 삼성전자 및 한화 등 굴지의 한국 기업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중소·벤처 테크기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러스트키 역시 이 같은 북미 시장의 러브콜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미국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트러스트키 이진서 대표는 “국내에서는 작은 테크기업으로 분류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트러스트키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가 높게 평가받음에 감사하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협의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시장 진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러스트키의 북미 시장 진출 논의는 최근 미국 내 사이버 시큐리티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는 상황과도 맞물린다. 특히 미국 정부가 보안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트러스트키는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기업으로서 이미 여러차례 미국 시장 진출과 보안 솔루션 수출 사례를 쌓아온 바 있다.
현재, 트러스트키는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Mobile과 자사 대리점 직원을 통한 보안키 판매 계약을 협의 진행 중이다. 이번 판매 계약에 연간 2만 5천개 이상의 보안 키 공급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미국 대리점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더불어, 북미 시장 내 보안키 교체 수요의 지속성과 함께, 트러스트키의 가격 경쟁력 또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트러스트키 관계자는 “자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확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 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도약이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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