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은 지난 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번 더 위치' 첫 공연에서 귀를 사로잡는 보컬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번 더 위치' 첫 공연을 마친 수빈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린 역할과는 많이 다른 캐릭터라 어떻게 봐주실지 고민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즐거움으로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큰 호응 보내주신 가운데 무대를 열 수 있었던 것 같아 기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연기와 노래로 좋은 공연을 선물해 드리고 싶어요.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번 더 위치'는 '마녀사냥'을 소재로 톱스타 러브가 마녀 마마를 만나 변화하는 여정을 그린 블랙 코미디다.
'번 더 위치' 첫 공연에 나선 수빈은 부드럽고 맑은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다가도 러브가 겪는 혼란스러움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오싹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랜 시간 상처를 간직한 러브의 아픔을 섬세하게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며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번 더 위치'의 첫 공연을 강렬하게 열었다.
지난 2023년 7월, '알로하, 나의 엄마들'로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 수빈은 다음 해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나타샤 역을 완벽하게 소화, 믿고 듣는 보컬과 깊어진 연기력을 드러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가운데 '번 더 위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수빈이 앞으로 어떤 놀라운 무대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수빈이 출연하는 뮤지컬 '번 더 위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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