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의 찬미’는 1920년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자유, 예술과 열망에 대한 이야기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과 한시대를 풍미한 두 신여성 윤심덕, 나혜석의 서사를 담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1990년 5월 극단 실험극장 30주년 기념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당대 최고의 흥행작을 기반으로 현대의 감성을 더해 재창작한 공연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서예화는 당대를 흔든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열정적인 모습까지, 첫 공연부터 무대 위를 종횡무진 누비며 열연을 펼쳤다. 그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역할을 맡은 만큼 숨겨진 노래 실력으로 다재다능함을 뽐낸 그는 무대 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몰입을 높였다.
서예화는 첫 공연을 마친 후 “윤심덕으로 살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유난히 두렵고 어려웠던 작업이었지만, 함께 하는 동료분들 덕분에 즐거움이 더 큰 요즘입니다”라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저희 작품을 만나러 와주신다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예화가 출연하는 연극 ‘사의 찬미’는 오는 8월 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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