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다.
김범수는 지난 16일 방송된 5회에서 세계적인 화가 류관모로 등장, ‘피에스타’ 모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짧은 등장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등장과 동시에 특유의 강렬한 아우라로 법정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신스틸러의 저력을 보여준 것.
그는 SAIC(시카고 예술 대학) 유학파 출신임을 드러내며 자신의 예술적 우월감을 과시하고, 법정에서는 상대를 노골적으로 깎아내리며 오만한 태도를 드러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앞서 김범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베일에 싸인 조직폭력배 윤변 역으로 서늘한 긴장감과 친근한 호흡을 동시에 선사해 눈길을 끌었으며, SBS ‘재벌X형사’에서는 사기 전과 7범 배진규로 능청스럽고 거만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넷플릭스 시리즈 ‘D.P’, ‘D.P. 2’,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서도 장르를 넘나들며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에스콰이어'에서 또 다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김범수. 매 작품 중심 서사를 흔드는 힘을 발휘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어떤 인상을 남길지 기대가 모인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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