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한령’이라 불리며 외교적 문화단절 중이던 방송 업계에 한줄기 신선한 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인 이번 프로젝트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JDB엔터테인먼트의 저작물은 하나의 재산으로 인정받아 중국 플랫폼을 통해 방송하는 직접 공급에 해당하며 또 하나의 판로를 연 사례로 화제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중국 플랫폼 손만두PD 측은 “직접 공급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선택이다. 꾸준한 방송이 답이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영상도 나올 만큼 JDB엔터테인먼트의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방송으로 시장을 점검한 후 데이터에 따라 JDB엔터테인먼트는 직접 제작하는 신개념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랜 기간 불법으로만 봐온 한국의 콘텐츠를 중국 시스템과 법령에 맞춰 심의를 진행하고 방송하는 담당자는 “첫 도전인 만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과연 오래 단절된 방송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 겁도 났고, 낯선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도 두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달간의 성과를 본 후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정확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중국 플랫폼 시스템을 이제야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결국은 현지를 잡기 위한 노력이 가장 우선이며, 조회 수가 많이 나오는 방송에 대한 심층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불법으로 방송 중인 곳들을 서류 하나로 삭제시키고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중국 정책에 놀랐다“며 ”생각했던 중국의 이미지와 다른점에 놀랐고 그들은 저작권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안심이 됬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순만두PD의 총괄인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의 황지선 대표는 “3년 전 시작한 중국 플랫폼은 안정기에 들어섰고, 이에 한국 예능 방송부터 편성과 더불어 동일한 불법 영상에 철퇴를 가했다. 이에 JDB엔터테인먼트의 저작물이 보호받도록 도왔고 순조롭게 방송 중이다“며 “전 세계 모든 나라의 법과 문화에 따라가면 그 나라 플랫폼이 되는 것이며, JDB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개념의 토크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의 엔터업계에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순만두PD 채널은 중국 플랫폼 심의에 통과되지 않아 방송불가 판정이 나온 아티스트들의 리스트를 데이터화하며 분석 중에 있다.
이는 앞으로 드라마 수입 및 한국 드라마IP 확보 등을 위한 포석 중 하나로 신중하게 움직일 것을 시사한 것으로 미미하나 한국과 중국의 문화업계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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