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집 앨범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으로 만날 수 있으며, 같은 시각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감전을 콘셉트로 제작된 타이틀곡 ‘Upside Down’ 뮤직비디오도 공개, 두 가지 자아를 연기하는 찬열의 상반된 비주얼과 감전 이후 느껴지는 비현실적인 감각을 표현한 애니메이션이 돋보이는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찬열표 짜릿한 감정 해소곡을 예고한 타이틀곡 ‘Upside Down’은 디스토션 기타 리프, 클래식 록 스타일의 드럼과 전자 신스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간절한 의지를 담았다.
게다가 이번 앨범에는 ‘Back & Forth’(백 앤 포스), ‘Ocean Drive’(오션 드라이브), High & Dry’(하이 앤 드라이), ‘Happy Accident (Feat. SOLE)’(해피 액시던트), ’123 Dance’(원투쓰리 댄스)까지 밴드 사운드가 메인이 되는 곡을 포함해 팝, 록, 힙합, R&B 등 찬열의 독보적인 감성을 가미한 여러 장르의 음악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다음은 찬열과의 일문일답>
Q. 1년 만의 솔로 컴백 소감.
A. 작년 첫 솔로 앨범 ‘Black Out’ 활동을 마치고 준비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1년 만에 새로운 미니앨범 ‘Upside Down’으로 찾아 뵙게 돼서 행복합니다. 또 한번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이번 활동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Q. 컴백을 위해 새롭게 도전한 것 혹은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A. 저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앨범이니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보컬적인 부분에서 표현 방법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저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찾으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기도 했는데,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찾아 뵙게 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A. 타이틀 곡을 제외한다면 ‘Ocean Drive’를 선택하겠습니다. 여름엔 역시 바다가 떠오르기 때문입니다.(웃음) 사실 펑키하면서도 시원한 곡인데, 평소 저만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잘 담겼다고 생각했습니다.
Q. 타이틀곡 ‘Upside Down’을 찬열만의 언어로 영업한다면.
A. 처음 들었을 땐 진짜 전기에 감전된 듯 짜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대로 소화해 보고싶다는 욕심이 드는 곡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할 때 많이 들었는데,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운동 메이트 같은 곡이에요,
Q. 최근 일상에서 ‘Upside Down’하는 감정을 겪은 적이 있었는지.
A. 요즘 매일 같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특히 러닝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땐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왜 운동을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심도 있게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날 목표로 삼은 운동을 마쳤을 때 아주 보람차고 오늘도 해냈다는 감정이 들 때 ‘Upside Down’을 느낍니다.
Q. 앨범 자켓과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에서 ON/OFF 버전의 찬열을 보여주는데, 촬영하면서 어땠는지. 평소 찬열은 어떤 모습에 가까운 것 같은지.
A. 정말 상반되는 두 콘셉트라 단순하게 생각하면 메이크업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연결 장면을 위해 ON 버전과 OFF 버전을 번갈아가면서 촬영해야 할 때가 있었는데, 분장 바꾸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평소의 저는 아무래도 OFF 버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보통 집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기에 더 나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Q. 평소 반려견 사랑으로 유명하고, 이번 앨범 촬영을 위해 염소와 호흡도 맞췄다. 동물들과 케미스트리가 좋은 것 같은데 촬영은 어땠는지.
A. 우선 반려견 ‘짜르’와 '토벤'이는 잘 지내고 있고요.(웃음) 이번에 함께 촬영을 한 염소는 정말 귀여웠습니다. 처음에는 염소가 저를 무서워할까봐 조심스러웠는데, 너무 착하고 순한 염소라 저도 금방 적응을 하고 재밌게 촬영을 했습니다.
Q. 컴백 이후 여러 오프라인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하던데, 어떻게 준비하게 됐는지.
A. 작년 라이브 투어 ‘도시풍경’으로 전 세계 여러 지역의 관객분들과 만났는데, 여운이 아주 깊게 남았습니다. 관객분들과 교감하는 순간이 행복했고 소중했기에, 이번 활동은 조금 더 다양한 버전의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예요. 공연들을 통해 엑소엘 여러분과 음악으로 소통하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Q. 유튜브 ‘채널 찬열’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
A. ‘크럼프’를 배웠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예전 ‘무한도전’ 촬영할 때 생각도 많이 났고,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채널 찬열’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악기 연주에 도전하고 싶고,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스포츠를 배우거나, 한국의 전통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엑소 멤버들과 각자 활발하게 활동하면서도 SMTOWN LIVE ‘투지’ 무대를 함께해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또 이번 앨범을 미리 들어본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A. 요즘 부쩍 수호형과 카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서 행복해요. 타이틀 곡 ‘Upside Down’을 미리 들려줬는데 멤버들 다 너무 좋아해줬습니다. 솔직한 조언도 많이 해줬습니다.(웃음)
Q. 엑소엘에게 하고 싶은 말.
A. 여러분이 있었기에 1년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 뵐 수 있는 것 같아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매 순간 저를 응원해주시고 항상 저의 편이 되어주시니까, 저도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앨범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앨범 활동으로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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