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C 부트캠프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IT 역량을 쌓는 ‘기술 배움 트랙’과 이를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는 ‘기술 나눔 트랙’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는 6~8기 교육생 약 20명이 일일 서포터로 참여해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교육 등을 통해 얻은 지식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기술 나눔은 △생성형 AI 활용 교육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육 △사각 라운드 스툴 제작 체험 등 세 가지 분반으로 운영되었으며, 보은군 지역 아동과 주민 총 39명이 함께 참여했다.
생성형 AI 활용 교육은 수한초, 삼산초, 동광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과 자연지능과의 차이를 배우고, AI를 활용해 직접 이미지와 로고를 제작하는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체험했다.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육에는 수정초와 보은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수준별 맞춤 코딩 수업을 받은 뒤,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지도 위에 시각화하는 활동을 통해 데이터 활용 방법을 익혔다.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각 라운드 스툴 제작 체험에서는 미송 집성목을 활용해 스툴을 직접 제작했다. 참가자들은 목재 샌딩 작업, 조립, 바니쉬 도포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스툴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날에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기술을 배우는 것만큼 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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