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천 년의 역사를 품은 하노이 서호를 배경으로 문을 연 이번 매장은, 270도 파노라마 레이크뷰와 함께 감각적인 루프탑, 13개의 프라이빗 룸, 총 47개 테이블을 갖춘 프리미엄 공간이다. 단순한 식당을 넘어, 하노이 K-BBQ 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서호수점은 하남돼지집이 추구해온 ‘정통 한국 삼겹살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하노이의 도심 풍경과 황혼의 낭만을 매장 안에 고스란히 녹여낸 공간 설계가 돋보인다. 소규모 미팅부터 고급 비즈니스 접대,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로, 이곳이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하노이형 K-BBQ 허브’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남돼지집 김동환 해외사업부장은 “서호수점은 K-BBQ라는 문화가 하노이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풍경을 그리며 연출한 작품“이라며, “현지화된 파트너십과 식자재 공급망, 조리와 서비스 표준까지 모든 요소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표준을 실현한 덕분에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하이퀄리티의 맛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8월과 9월 사이에는 인도네시아 세르퐁과 퓨리, 말레이시아 페낭과 체라스, 그리고 베트남 하노이 미딩점을 포함한 여러 매장이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다. 각 매장은 현지 미식 문화와 한국 전통의 맛을 정교하게 조화시켜, 도시별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고객층에 맞는 다층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하남돼지집은 연내 글로벌 20개 거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몽골,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각 도시의 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프리미엄 BBQ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하남돼지집의 궁극적인 목표다. 하노이 서호 위에서 타오른 K-BBQ의 불꽃이 전 세계 도시의 미식 지형을 바꾸는 상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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