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국내 수산물 공급망은 비효율적인 물류망과 높은 비용 구조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 EFAC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FC 기능을 강화하고 부산을 글로벌 수산 허브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 중이다. EFAC은 2028년까지 연 100만 달러 이상 수출 달성을 목표로, 수산 품목 확대와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수산물 물류에서는 보관 인프라, 청결성, 수질 추적 등 신뢰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EFAC은 이를 위해 AIoT, SaaS, 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개발·도입하며 차세대 수산테크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베트남 로얄씨푸드는 EFAC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의 수산테크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2025년 베트남 현지에서 개념실증(POC)을 완료했다. 이어 양사는 2025년 9월 4~8일 부산 EFAC 본사 회의실에서 교류회를 열고, 수산물 수출 협력과 기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FAC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 지원을 받아 베트남 진출 교두부를 마련했다. 2023년부터 이어진 지원은 EFAC의 성장 발판이 됐다.
최현우 EFAC 대표는 “부산의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접목해 1차 산업 혁신을 이끌어온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수산풀필먼트센터(SFC) 건립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수산 허브로 도약시키고, 매출과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FAC은 2025년을 기점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 아랍에미리트,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 거점을 확대하며, 수산테크 대표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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