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는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펼쳐졌으며 성인 인증을 마친 1,400여 명이 다양한 양조기업의 시음 부스를 찾아 술을 맛보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주의 매력을 즐겼다. 전통시장에서 운영된 먹거리 장터와 팝업스토어, 할인행사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건배사 "만사술술"을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관람객과 상인, 양조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화답하며, 축제는 하나의 거대한 잔치마당으로 확산됐다.
25개 부스가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는 약 3,2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하며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단순한 야간 축제를 넘어 지역 양조기업의 판로 확대와 전통시장의 상생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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