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째를 맞는 GES 2025는 '아시아 최고의 게임·e스포츠 페어'를 목표로, 게임·e스포츠 산업의 성장과 시민 인식 제고, 서울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올해는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DDP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20일 아트홀 2관에서는 님블뉴런이 개발한 국산 게임 '이터널 리턴'의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플레이오프가 메인 무대로 펼쳐진다. '이터널 리턴'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e스포츠 전문종목으로 지정한 작품으로, 종목화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 전에는 인플루언서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리고, 결승 진출 선수와의 뷰잉파티와 팬미팅도 진행된다.
21일에는 전국 중·고등학생과 장애인이 참여하는 '2025 서울컵'결승전이 열린다. 청소년은 발로란트, 장애인 부문은 FC 온라인 종목으로 최종 승자를 가리며, 우승팀에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올해는 장애인 부문이 신설돼 포용적 e스포츠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서울 게임 공모전 본선과 시상식, 산업 직무 세미나, 일자리 매칭, XR 체험존 등이 준비돼 게임 팬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장은 "게임·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를 위해 열리는 'GES 2025'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게임·e스포츠 문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산업 관계자들에게는 서울의 게임·e스포츠 산업 역량을 체감할 수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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