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봉도시락 충남당진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굵고 짧게' 운영하는 독특한 영업 방식으로 당진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는 공단 근로자들의 점심시간대에 집중하면서도 신선한 식재료 확보와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이다.
△청년 창업가의 차별화된 사업 전략
김민준 점주는 "매일 아침 직접 시장에서 장을 보고, 철저한 위생 관리 하에 직접 조리하며, 메뉴 구성과 간, 양 모두 고객 중심으로 설계했다"고 성공 비결을 밝혔다.
특히 당진 현대제철을 비롯한 공단 근로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집밥처럼 편안하면서도 외식급의 만족감을 주는 메뉴 개발에 집중했다. 인기 메뉴인 '지리산 도시락', '삼겹살 쌈밥', '제육오징어정식' 등은 단골 고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00% 신뢰도 매장 운영의 비결
오봉도시락 충남당진점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점주가 직접 조리·운영하는 신뢰도 100% 매장 운영이다. 오픈 키친 스타일의 청결한 조리 환경에서 소스, 김치, 디저트까지 꼼꼼하게 구성하며, 당일 조리·당일 판매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또한 포장 상태가 단단하고 안정적이어서 배달 시에도 음식이 흐트러지지 않아 고객 만족도가 높다. 반찬 하나하나를 직접 만들고 용기 배치도 깔끔하게 해 도시락을 열었을 때 '기분 좋은 한 끼'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
△다양한 고객층 공략으로 매출 극대화
이 매장은 일반 도시락부터 어린이 도시락, 단체 도시락, 간편식 HMR(즉석조리식품)까지 다양한 메뉴로 고객층을 넓혔다. 평일에는 직장·사무실 간편 식사용 점심 도시락으로, 학원·기관·모임용 단체 도시락 납품, 소풍이나 행사용 맞춤 제작 도시락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뉴 회전율과 조합 선택으로 고정 고객층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지역 특성을 활용한 청년 창업 성공 모델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두고 "지역의 산업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모범적인 청년 창업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공단 지역 근로자들의 식사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의 영업시간과 메뉴 구성을 찾아낸 점이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오봉도시락 충남당진점은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매일 신선하고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지역 기반 전문 도시락 매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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