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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이 최적지”…K-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지 부상

오경희 CP

2025-09-16 06:49:01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예정부지 전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예정부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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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천안시와 충청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열린 '차별화 전략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는 단순한 연구 개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를 지역이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출발점이었다.

▲대통령 공약에서 지역 총력 과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국가가 국민에게 약속한 실행 과제다. 천안시는 이를 단순한 유치 경쟁이 아닌 국민 공약 실현이라는 명분과 책임을 안고 있다. 충남도와 함께 치밀한 전략 구상을 통해 천안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교통·입지·산업 인프라 삼박자
천안의 가장 큰 무기는 입지다. 판교테크노밸리,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세종정부청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연결하는 K-바이오 메가클러스터의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KTX, SRT, 수도권 전철, 5개의 고속도로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다.

이 같은 교통망과 수도권과의 근접성은 연구·임상·산업화를 아우르는 확산형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된다. 연구개발에서 인허가, 생산, 디지털헬스까지 국가 바이오·의료 혁신 인프라가 1시간 권역 내 직결돼 있어, 연구 성과의 전국적 확산 또한 가능하다.

▲인구와 인재, 젊은 도시의 힘

천안은 올해 인구 70만 명을 돌파한 충청권 최대 도시이자 ‘대학도시’다. 12개 대학이 위치해 매년 수만 명의 청년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청년인구는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평균연령 42.4세로 전국보다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라는 점도 연구 인력 양성과 정주여건에서 강점으로 꼽힌다.

교육·주거·문화 인프라가 균형 있게 갖춰져 있어 수도권 인재 유치에도 유리하다. 이는 단순히 연구원을 ‘세우는 것’을 넘어, 우수한 인재가 ‘머무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다.

지난해 7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정책 토론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천안시·충청남도 관계자 등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지난해 7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정책 토론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천안시·충청남도 관계자 등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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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 시민의 염원

무엇보다 주목되는 것은 시민의 참여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염원하는 서명운동에 약 31만 명이 동참했다. 이는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목표로 뭉쳤다는 상징이자, 단순한 유치 경쟁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정치적 명분과 정책적 실현 가능성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제20대 이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지역공약에 포함한 것은 천안이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천안은 정치적 명분과 정책적 실현 가능성, 합리적 입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이러한 명분과 조건을 기반으로 향후 공모 절차에 철저히 대응하며, 국가가 약속한 과제를 반드시 이행하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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