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대한민국 명장과 대전시 명장을 비롯해 지역 장인 30여 명이 참여해 인장, 전각, 화훼디자인, 석공예, 제과·제빵 등 생활과 예술을 아우르는 작품 300여 점을 선보인다. 국가 최고 수준의 기술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명장의 작품은 물론, 도자공예·자수·민화·서각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분야의 대표작들이 전시돼 장인정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헤어비즈, 인장공예, 도예, 자수, 네일아트, 목공 등 체험 행사가 운영되며, 캘리그라피와 서각, 자수, 모발아트 시연은 전시 기간 내내 진행돼 관람객이 현장에서 장인의 솜씨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3시 대전예술가의 집 제2전시실에서 열리며, 지역 기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명장·장인전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사)대전광역시 명장·장인협회가 주관한다.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협회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대전시 사랑의 먹거리 나눔본부에 백미 350kg을 기부해 지역사회와 나눔을 이어간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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