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6일 이장우 시장이 신축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 12월 준공 목표 달성을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20여 년간 네 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무산되며 장기간 표류했던 난제 사업이었다. 그러나 이장우 시장 취임 이후 시가 재정 투입을 결단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됐고, 현재 공정률은 61%를 기록하며 주요 골조 공사가 완료됐다. 이는 터미널 건설 사업이 장기간 지체된 끝에 드러난 첫 가시적 성과로, 대전시민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총 44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713㎡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5,200명의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정 진척은 단순한 건설사업의 의미를 넘어, 지역 교통망의 확충과 상업·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도시 성장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시는 유성복합터미널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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