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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재명 대통령 "세종 집무실 조속 건립…행정수도 완성하겠다"

세종 첫 국무회의서 123대 국정과제 확정…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 포함

오경희 CP

2025-09-17 07:19:57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속 건립과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세종에서 처음 열린 국무회의로, 행정수도의 위상과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세종에 와보니 여유 있고 좋다"며 "빨리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어서 세종으로 옮겨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부족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도권 1극 체제가 형성되었으나 이제는 한계가 분명해졌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난달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123개 국정과제가 의결돼 이재명 정부의 임기 내 국정 운영 핵심 로드맵이 공식 확정됐다. 과제에는 ▲개헌 의제에 행정수도 명문화 포함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완전 이전 추진 ▲메가특구 지정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이 담겼다. 또한 ▲지방재정 확충과 자치 재정권 확대 ▲국가유산 유네스코 등재 확대 ▲세종학당 확대를 통한 K-컬쳐 해외 네트워크 고도화 등도 포함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것에 대해 세종시장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국정과제를 통해 세종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수도권 과밀과 저출생·초고령화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미래전략수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시장은 "행정수도의 지위를 헌법에 명문화하는 일은 국가 운영체계의 대전환이자 역사적 개혁"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특히 국회와 대통령실 완전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정례 개최해 정부의 강한 의지를 국민께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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