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를 알리고 충남의 매력을 전국과 세계에 전하기 위한 대규모 종합 관광축제 '와우! 씨엔 페스타(WOW! CN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홍성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과 시민·관광객 등 1만 5000여 명이 모여 광장을 가득 채웠다.
행사장은 충남 15개 시군별 홍보관, 국제행사 홍보 구역, 보부상 체험관 등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공예와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충남투어패스와 지역 관광상품을 만나며 현장에서 충남의 매력을 오롯이 즐겼다. 특히 '보부상, 충남에서 한양까지'를 주제로 한 행렬과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공동 마케팅 협약을 체결해 관광객 유치, 관광상품 공동 기획,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은 전국 4600여 개 여행사와의 협력 기반을 갖추게 되며,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개막식 무대는 서천군립예술단 '혼'의 웅장한 공연과 첨단 홀로그램 퍼포먼스로 시작해 충남관광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렸다. 이어 KBS가 주관한 케이팝 콘서트에서는 온유, 폴킴, SF9, 원어스, 스테이씨(STAYC), 리센느(RESCENE), 유니스(UNIS) 등이 열정적인 무대로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을거리, 찬란한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자 휴식과 치유, 레저와 역사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곳"이라며 "서울에서 불과 1시간 거리로 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 만큼, 충남의 매력과 따뜻한 환대를 꼭 한번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섬비엔날레,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천주교 세계청년대회까지 줄줄이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충남은 전 세계 손님을 맞이할 만반의 채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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