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9.18(목)

경기도,"이주민도 우리의 이웃"..영상콘텐츠 공모전 공존의 메시지 전해

오경희 CP

2025-09-18 08:02:01

공익광고 숏폼분야 대상 결혼이주민 율리아 씨의 '경기도, 함께 사는 우리의 집'

공익광고 숏폼분야 대상 결혼이주민 율리아 씨의 '경기도, 함께 사는 우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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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오경희 CP] 경기도가 주관한 '이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이주민과 도민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 주목받으며 사회통합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공익광고 숏폼 영상'과 '체험수기 영상'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41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2편을 선정했다. 대상 2편을 비롯해 최우수상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6편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대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공익광고 숏폼 분야 대상은 결혼이주민 율리아 씨의 '경기도, 함께 사는 우리의 집'이 차지했다. 작품은 시장 보기, 중고 거래, 이웃과의 인사 등 소소한 일상을 통해 낯선 땅이 '우리 집'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기록하며, 이주민의 적응과 사회적 포용을 따뜻하게 전했다.

체험수기 분야 대상작인 '나의 조금 다른 설날, 26년의 이야기'는 방글라데시 출신 자한길 알럼 씨가 직접 기획·출연한 다큐멘터리로 1999년, 고향을 떠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이주민들의 작은 명절 모임이 해마다 성장해 이제는 '서남아시아 설날 축제(슈보 노보보르쇼)'로 자리잡은 과정을 기록했다. 작품은 26년 동안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쌓아온 신뢰와 화합의 발자취를 감동적으로 보여줬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주민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체이자 동반자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21일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리는 ‘경기 HOME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에게 상영되며, 향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민사회 화합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이주민과 도민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주민이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이민사회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상을 포함한 총 12편의 수상작은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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