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서는 ▲2026년 예산총회 개최방식 변경 및 예산변경(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의결됐다.
먼저, 매년 11월과 3월 두 차례 모두 제주도에서 개최하던 총회를 11월 예산총회에는 서울에서 개최하는 안이 승인됐다. 협회는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회원사 필수 지원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구매 플랫폼, 채용플랫폼, 규제개선 연구용역, 골프산업 홍보 및 백서 발간사업 등 핵심 과제를 강화한다.
또한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되었으며 보고사항으로는 ▲기후대별 전국 회원사 연구소 지원 실적 ▲대중형 골프장 제도 및 표준약관 개정 추진 경과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골프장 대응 방향이 다뤄졌다. 협회는 올해 4~8월까지 총 366회의 기후대별 현장 자문지원을 집행했으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카트·캐디 선택제, 예약취소 기준, 음식물 반입 허용 등 쟁점 사안에 대한 업계 입장을 적극 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최동호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 현실과 괴리가 있는 법규와 세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합리적 제도 정착을 위해 정책 연구와 대외 홍보를 강화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골프산업을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인력과 예산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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