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5차아파트 일원 주민들은 버스 정류장이 다소 떨어져 있어 출퇴근, 통학,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올해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아파트의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대중교통의 수요도 증가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교통 수요 조사를 거쳐, 마을버스 10-2번 노선 연장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신규 정류장 2곳이 추가 설치됐으며, 기존 정류장은 변경 없이 동일하다.
연장 노선으로 성원5차아파트 일원 주민들은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관내 명학역·범계역·학원가 등 시내 주요 거점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성원5차아파트 주민 김씨(72세)는 “예전에는 장을 한 번 보러 나가려고 해도 왕복 30분 넘게 걸어서 버스를 이용해야 했는데, 이제는 집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통 소외 지역 해소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니라 주민들의 기본적 이동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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