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계획의 배경에 대해 "일상 생활에서도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하지만 현실은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워해 자신감 부족과 좌절이 누적되어 학습 전반의 격차로 심화되고 있어 이번 계획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청은 충북형 수리력 목표를 '수학의 즐거움으로 세상의 이치를 알아가는 역량'으로 정하고, ▲수학적 문제해결 ▲긍정적 태도 ▲주도성 ▲연결 ▲균형의 5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중장기 3단계 로드맵을 수립했다.
1단계 '감동수학'은 2026년 12월까지 추진되며 학생들이 수학을 흥미롭고 즐겁게 받아들이며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둔다. 2단계 '열린수학'은 2028년 6월까지,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함양하는 과정이다. 마지막 3단계 '성공수학'은 2029년까지 지식과 즐거움의 균형 속에서 수학을 통한 성취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현 전략도 구체적이다. ▲수학학습 격차 해소 ▲자신감·학습동기 강화 ▲수학교원 전문성 제고 ▲생활 속 수학문화 활성화 등 4대 추진 전략이 마련됐다. 읍·면 지역과 구도심 50교에 기초학력 튜터를 우선 배치하고, 수학클리닉 상담교실을 전 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수학탐구교실"도 현재 60교에서 100교로 확대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수학이라는 열쇠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가진 미래의 문을 활짝 열겠다. 수학을 통해 시야를 넓히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자 한다."라며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활 수학 역량과 단계별 수학학습 역량을 모두 성장시킬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계획하고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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