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14(일)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 "AI 도입 상담사 고용 안정과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필요"

오경희 CP

2025-09-20 07:50:12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의원이 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120다산콜재단을 상대로 AI 상담 시스템 도입에 따른 상담사 인력 변화와 고용 안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최근 5대 시중은행에서 AI 상담 시스템 도입 이후 콜센터 인력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당수 조정됐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특히 외주·하청 상담사들의 고용 변동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또 “AI가 단순 반복 상담을 효율적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고용 환경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

120다산콜센터는 2023년부터 STT(Speech To Text), 2024년부터 채팅 및 상담도우미 등 AI 기능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AI 상담 건수는 전체 상담의 1.6%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대비 8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상담 인력은 424명에서 414명으로 10명 감소했다. 이에 대해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AI 상담 비중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담사 정원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또 AI 상담 품질 문제도 짚었다. "AI 상담은 단순 민원 처리에는 유용하지만, 감정 대응이나 복잡한 사안 처리에는 한계가 있으며, 특히 고령층이나 장애인과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은 AI 상담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재단의 품질 검증 방안을 물었다. 이어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담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AI 기술의 발전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와 현장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공 영역이 AI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67.16 ▲56.54
코스닥 937.34 ▲2.70
코스피200 587.93 ▲7.77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510,000 ▲136,000
비트코인캐시 854,500 ▲5,000
이더리움 4,635,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19,650 ▲30
리플 3,015 ▼4
퀀텀 2,287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527,000 ▲60,000
이더리움 4,637,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19,640 0
메탈 602 0
리스크 316 ▲8
리플 3,015 ▼5
에이다 613 ▲2
스팀 106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480,000 ▲100,000
비트코인캐시 854,000 ▲4,500
이더리움 4,635,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9,590 0
리플 3,014 ▼4
퀀텀 2,309 0
이오타 15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