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13(토)

시흥시, 배곧서울대학교병원 29일 착공… 2029년 개원 목표

800병상 규모 미래형 공공의료 거점, 경기 서남부 의료 공백 메운다

오경희 CP

2025-09-24 08:34:14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메인 투시도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메인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시흥시가 오는 9월 29일 오후 3시 시흥 배곧동 서울대병원 건립부지에서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8일 공사가 시작된 이 병원은 대한민국 대표 미래형 병원으로 출발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 지역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국내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병원으로 건립된다. 부지 면적 67,505㎡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800병상과 27개 진료과,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진료센터가 운영된다. 지난 1월 사업설명회와 행정절차를 거쳐 8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병원 건립으로 그동안 충족되지 못했던 필수 의료 수요가 충남·경기 서남부권에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기도 하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업·연구소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 연구와 인공지능(AI)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기능을 수행하며, 시흥은 첨단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크다. 의사·간호사 등 약 1,624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14만 2천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건립 후 5년간 208억 원, 이후 매년 20억 원 이상의 세수 증대도 기대된다.

오는 29일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관계자, 국·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착공식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시흥시민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현실이 되는 벅찬 순간"이라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의료 거점이자 대한민국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병원이 시흥에서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함께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시민과 국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4,167.16 ▲56.54
코스닥 937.34 ▲2.70
코스피200 587.93 ▲7.77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956,000 ▲47,000
비트코인캐시 863,500 ▼2,500
이더리움 4,608,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19,330 ▲30
리플 2,997 ▼8
퀀텀 2,098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5,096,000 ▲53,000
이더리움 4,613,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19,330 ▲40
메탈 600 ▲1
리스크 320 ▲4
리플 2,998 ▼12
에이다 616 0
스팀 104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34,990,000 ▲80,000
비트코인캐시 862,000 ▼5,000
이더리움 4,609,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19,280 ▼100
리플 2,998 ▼10
퀀텀 2,099 0
이오타 14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