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운행은 지난 7~9월 시범운행에서 얻은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것이다. 기존 하루 6회였던 운행 횟수는 12회로 두 배 확대됐고, 소요시간도 회당 40분~1시간으로 표준화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에서 출발한다.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에 출발한다.
노선은 거북섬홍보관을 출발해 해양생태과학관, 배다리선착장,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거쳐 다시 거북섬홍보관으로 돌아오는 순환형으로 운영된다. 요금은 종일권 5,000원이며, 손목 티켓으로 하루 동안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탑승은 사전예약자가 우선이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은 9월 29일부터 시흥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른 변동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정기운행은 시흥의 해양·문화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시흥형 관광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객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도시 시흥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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