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암근린공원은 지난 1986년 9월 26일 공원으로 결정됐으나 그동안 정상부 일부만 제한적으로 이용돼 왔다. 시는 2024년부터 총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1단계로 보행데크와 입구 게이트, 수목 식재 등을 마무리했고, 이어 2단계로 야외무대, 놀이시설, 산책로와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해 이번에 완공됐다.
이번 공사로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판암근린공원은 주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힐링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맨발길, 풍경을 더하는 배롱나무 경관숲, 주민 축제와 공연을 열 수 있는 야외무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쉼터까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준공식은 판암동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열렸으며,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공원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시는 이번 공원 조성을 통해 생활권 녹지 확충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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