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키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 등이 공동 주관한다.
실제 운영과 콘텐츠 구현은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총괄하며, 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1차 진행되었으며,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2차로 진행돼 총 7일간 열릴 예정이다. 행사기간에는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행사는 지난 18일 개막 첫날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호러와 홀로그램의 만남이 만들어낸 신개념 공포 축제답게 많은 관람객이 모여 열광했다.
올해 테마는 '미스터리 연구소–끝나지 않는 실험'으로,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광기 어린 박사와 그의 딸 선화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A~D구역에 마련된 호러 홀로그램 콘텐츠와 코스튬 대회, 블러드문 댄스, 공포 운동회, 호러 퀴즈쇼 등 무대 프로그램, 대형 미디어파사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호러 버전 체험, B2B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체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쿠폰 제도'도 도입됐다. 관람객이 야외 프로그램에 참여해 쿠폰을 모으면 메인 콘텐츠 체험 입장 기회가 주어져 현장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데이터 쿠폰' 사용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개막 첫날부터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공포 체험이 야간·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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