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6월부터 간조 시간에 맞춰 드론을 띄워 해루질객 퇴거와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19일에는 순찰 도중 익수자를 최초로 발견해 우천으로 인한 드론 이륙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추락 위험을 감수하며 해경과 합동 구조 활동을 벌였다.
석문방조제는 2019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루질 명소로 알려지며 관광객이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사이 잠수복을 착용하고 깊은 바다까지 들어가는 변형 해루질로 인해 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루질 시에는 철수 시간 관리, 안전 구역 확인, 구조 용품 착용 등 철저한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며 "해루질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동 체계를 유지하며 더 발전된 예찰 활동으로 사망자 인양이 아닌 생존자 구조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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