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은 메디바이오 핵심소재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단의 수도권 협의체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사업단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기초연구에서 임상·사업화로 이어지는 사례를 소개하며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메디바이오는 의학(Medical)과 생명공학(Biotechnology)을 결합한 분야로, 신약 개발, 첨단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차세대 바이오 산업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술 동향과 기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참여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구기관의 혁신 역량을 연결해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조동형 경북대학교 교수는 메디바이오 기반구축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김성영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대표는 ‘리소좀 조절을 통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전략’을 발표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성과를 공개했다.
프랑스 본사의 글로벌 기업 HTL바이오테크놀로지 한국지사를 이끄는 천경석 대표는 바이오폴리머의 메디바이오 분야 적용 사례와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공유해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산·학·연·병 간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성과도 도출됐다.
메디바이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단은 아주대학교 MBD, T2B 센터(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특화 유효성평가센터) 및 HTL바이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학·연·병 간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열린 ‘메디바이오·광교 바이오허브 교류회(미치광이, Meet up and Matching in Gwanggyo Technovalley)’에서는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자유토론과 매칭 상담을 통해 새로운 협업 기회를 발굴했다.
이종석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실제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한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경기도 메디바이오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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