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6일 다산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브랜드 제고,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정원이 단순히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막식은 오후 5시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시민정원사 등 많은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진 뒤 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꾸민 ‘정원음악회’가 무대를 장식하며 박람회의 서막을 열었다.
주광덕 시장은 "정원은 더 이상 보는 공간이 아니라 쉼과 힐링이 있는 배움과 공간의 교실"이라며, "정원문화박람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시민이 함께 꿈꾸고 실현하는 과정이며, 박람회를 통해 남양주를 정원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원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다. 사생대회, 명상체험, 다산 테마정원 산책, 식물 당근마켓, 꽃씨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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