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로 손꼽히는 데니스 홍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호기심, 창의성, 그리고 새로운 사고의 힘'을 주제로, "AI와 로봇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도 진정한 혁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의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한계를 넘어서는 연구와 창의적 접근이야말로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성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연에는 충북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로봇공학의 사회적 활용, 미래 직업 변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오는 10월 23일 UNESCO 의장 아르웬 왈스(Arjen Wals) 교수를 초청해 교육문화원에서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교육의 방향과 과제' 를 주제로 포럼 본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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