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7일 저녁 서구 관저동 마치광장에서 '제4회 뮤직토크쇼'를 열고,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현장을 가득 메우며 생활문화 도시 대전의 저력을 보여줬다.
무대는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전 출신 혼성 댄스팀 '스피드댄스 컴퍼니'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부에서는 혼성 퍼포먼스 그룹 '군조크루'가 무대에 올라 K-POP 커버댄스, 레트로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였다. 특히 '빙글빙글', '널 그리며', '파티투나잇' 등 익숙한 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현장을 찾은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대전시의 인구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그 중심에는 2030 청년세대가 있다"며 "청년 인구 증가는 지역의 문화적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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