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시민 중심 공간 조성을 위한 일련의 주민 의견 수렴 활동 중 하나로, 9월 17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주민설명회의 과정에 포함된다.
‘성평등 파주’는 과거 성매매업소로 운영되던 건물을 시가 매입·철거하고, 교육과 전시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 상징적 장소로, 성매매집결지를 문화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공간 전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간담회는 기본 구상안을 구두로 설명하고, 관련 영상을 통해 심층 이해를 돕는 한편,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생활 편의와 문화 활동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여러분은 단순한 교육 참여자가 아니라 공간 전환의 주인공”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제안과 의견이 모여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6회에 걸친 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단순한 집결지 폐쇄를 넘어 시민 중심 공간 전환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 현장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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