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토지주와 협약을 맺고 유휴부지를 2년 단위로 무상 사용하기로 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배방읍 공수리 1590~1591(25면)▲배방읍 장재리 1949(10면) ▲배방읍 북수리 1608(42면) ▲온천동 2224(13면) 등 총 4개소, 2,496㎡ 규모의 부지를 주차장으로 정비했다. 현장에는 골재 포장과 주차 로프 설치 등 최소한의 시설을 갖춰 총 90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됐다.
그동안 시는 도심 내 만성적인 주차난이 시민 불편을 초래해 온 만큼, 이번 임시 주차장 조성이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배방읍과 온천동은 주거 밀집 지역과 상권이 공존하는 곳으로, 교통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오효근 아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은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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