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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3만6천 원… 대형마트보다 13.7% 저렴

오경희 CP

2025-09-30 08:13:56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발표한 ‘2025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은 주요 성수품(6~7인 가족 기준 3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22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10명이 직접 참여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가락몰) 등 총 25곳에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에서의 구매비용은 236,723원으로 지난해보다 1.7% 하락했고, 대형마트는 274,321원으로 5.0% 내려갔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13.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은 사과·곶감·대추 등 과일류와 시금치·배추 등 채소, 나물류가 대형마트보다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쌀, 배, 가공식품 가격이 더 낮았다.

가락시장 인근 가락몰은 215,940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3.3%) 올랐으나 전통시장보다 8.8%, 대형마트보다 21.3% 저렴했다. 가락몰에서는 시금치·대파 등 채소류,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 소·돼지고기와 닭고기, 다시마·북어포 등 축수산물이 특히 저렴하게 조사됐다.
품목별 수급 전망을 보면, 과일은 성수기 출하가 이어져 수급에 차질이 없고, 채소는 전반적으로 물량이 늘어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애호박과 시금치는 작황 부진으로 단기적 강세가 예상된다. 수산물은 참조기는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다소 오르겠지만 명태는 공급이 늘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도축 감소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가락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천 원 이상은 2만 원이 환급되며,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추석 성수기 농수축산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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