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월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3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기념식, 읍면동 문화·스포츠 경연, 초청 가수 공연으로 이어졌다. 1부 기념식은 남양주시태권도협회 시범단의 역동적인 태권도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청소년 대표 박은성·정윤지 학생이 시민헌장을 낭독해 세대가 어우러진 의미 있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시민들에게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문화예술, 산업경제, 보건환경, 교육 및 체육진흥 등 5개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들이 모범시민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성과를 함께 기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날이며, 올해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남양주는 1995년 인구 22만 7천 명의 도시에서 출발해, 현재 74만 시민과 함께하는 경기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가 읍면동의 경계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정약용 브랜드 파워도시, 첨단산업과 교통혁명의 자족도시, 시민의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행복도시를 시민시장님들과 함께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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