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이번 복지비 지원은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에 참여한 39개 중소기업 소속 노동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30일 양주시 중소기업 노동자 463명에게 1인당 40만 원 지급 됐다. 이는 지난 5월 노동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해당 기금은 지난 3월 경기도와 양주시,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그리고 참여 기업들이 협약을 맺고 조성한 바 있다.
복지비는 양주시 지역화폐로 지급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노동자의 가계 안정을 돕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한 조치다.
도는 이번 양주시 사례를 시작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 노동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5년간 정부 지원을 포함해 약 34억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노동절과 명절마다 복지비를 지급, 복지 격차 해소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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