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은 1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10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올해 유난히 다사다난했지만 어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결국은 해내는 모습을 봤다"며 "이는 대한민국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시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직후 매일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장애 및 민원 처리 현황을 점검하며 장기화에 대비한 점검을 이어왔다. 최 시장은 지난달 29일 조치원읍 행복누림터를 직접 방문해 무인민원발급기와 소비쿠폰 지급 상황을 확인하며 "현장의 큰 혼란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국가산단 토지 보상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정보 전산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기동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현실정책’을 주제로 현장 중심 정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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