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10월은 올해 시정을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부서가 시민 안전과 민생경제, 그리고 공직기강 유지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특히 예산 집행과 관련해 "올해 예산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라"며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각종 재난 예방과 대응 태세 확립을 거듭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성묘객 증가로 인한 산불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유사시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일부 정부 시스템이 중단된 상황과 관련해, 김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민원에 응대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번 지시를 바탕으로 재난 대비와 예산 집행, 주요 행사 안전 관리 등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연말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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